전주시가 하계올림픽 유치를 향한 시민들의 의지를 모으기 위해 대규모 문화축제를 연다. 오는 30일 오후 5시 30분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열리는 ‘전주올림픽 유치 기원 범시민 문화축제’에는 시민 200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전주가 올림픽을 유치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넓히고, 지역 안팎에 유치 열기를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주시는 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다양한 무대를 통해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축제는 색소폰 연주와 태권무, 퓨전 판소리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연주와 조선팝 무대가 마련되며, 오거리광장에서 노송광장까지 이어지는 취타대 퍼레이드와 사물놀이 공연이 흥을 더한다. 오후 7시에는 본격적인 기원식이 열려 우범기 전주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시민과 올림픽 레전드 선수들의 영상 메시지, 결의문 낭독, 대규모 기원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미니 올림픽’, 증강현실(AR) 포토존, 가상현실(VR) 스포츠 체험존 등이 마련돼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푸드트럭과 플리마켓도 운영돼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축제는 올림픽 유치를 위한 시민의 염원을 모으는 장이자, 모두가 즐기는 문화 한마당”이라며 “하계올림픽이라는 도전에 시민이 직접 동참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