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 사회일반

전북경찰, 초등생 유괴 시도 비상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9.18 15:12 수정 2025.09.18 03:12

범죄예방 대응 전략회의
취약계층 안전대책도 강화

최근 전국에서 초등학생을 노린 유괴·유인 시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18일 ‘도민 안전을 위한 범죄예방 대응 전략회의’를 열고 아동 안전 확보와 생활 밀착형 범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의 초점은 등하굣길 아동·청소년 보호였다. 경찰은 도내 초등학교 409곳에 매일 경찰관 735명과 녹색어머니회, 아동안전지킴이를 배치해 아이들의 등·하교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최근 미성년자 대상 범죄가 교묘해지는 만큼, 학교 주변 순찰 강화와 학부모·교사와의 공조 체계 점검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어린이 안전 외에도 생활 주변 범죄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추석과 수확철을 앞두고 농산물 절도와 빈집 털이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마을 CCTV 점검, 심야 순찰 2배 확대, 이동형 CCTV 추가 배치가 결정됐다. 노쇼 사기 같은 신종 범죄와 고령자 오토바이 교통사고 예방 대책도 함께 논의됐다.
전북경찰은 아동 유괴·유인 범죄의 위험성을 재차 강조하며, 어린이들에게는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말고 위급 시 곧바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3·3·5 안전수칙’을 안내할 계획이다. 학부모와 학교에는 지역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각지대를 줄여달라는 요청도 덧붙였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사회 전체를 불안하게 만든다”며 “맞춤형 범죄예방 대책을 철저히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