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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공연

국은예에트, 한옥에서 사계절의 기억을 되살리다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9.18 16:55 수정 2025.09.18 16:55

전북문화관광재단 2025 문화예술지원사업 선정작
‘정취_정서를 자아내다’ 9월 24일 전주한벽문화관 무대에


전주의 가을밤, 한옥 공간에서 기억과 감각을 불러내는 특별한 공연이 관객을 맞이한다.

전북도문화관광재단의 2025 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된 국은예에트의 기획공연 '정취_정서를 자아내다'가 오는 9월 24일(수) 저녁 7시 전주한벽문화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 형식으로 진행돼 시민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음악, 드로잉, 수필 낭송을 한 무대에 담아낸 감각 예술 프로젝트다.

한옥이 가진 고유의 정서와 어우러지면서, 일상 속에 묻혀 있던 풍경과 계절의 향기를 되살린다.

관객은 단순히 공연을 ‘보는 것’을 넘어, 자신 속에 남아 있는 기억과 정서를 다시 마주하는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무대의 주제는 “시간 속 풍경을 깨우는 예술”이다. 장맛비가 스며든 마당의 흙내음, 돌담 사이에 피어난 매화 향기, 겨울 새벽 장독대의 서리, 아궁이에서 피어오르던 연기 같은 일상의 장면들이 음악과 그림, 낭송을 통해 다시 살아난다.

국은예에트는 이를 통해 “우리 안에 남아 있는 사소하지만 깊은 정취를 예술 언어로 풀어내겠다”는 기획 의도를 드러냈다.

국은예 대표는 "이번 공연은 한옥이라는 독특한 공간 속에서 사계절의 기억과 감각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라며 “관객이 공연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 남아 있는 계절의 숨결을 다시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이 재단의 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은 단순한 무대 예술을 넘어, 지역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전북의 문화적 자산을 확장하려는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

재단은 매년 다양한 장르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며, 도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있다.

국은예에트의 이번 작품은 그 지원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문의는 010-9057-990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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