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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한국 탄소소재, 상하이 복합재 전시회서 글로벌 판로 확대 모색

조경환 기자 입력 2025.09.23 15:30 수정 2025.09.23 15:30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중 기술 교류로 공급망 안정 협력 강화
924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 성과…중국 시장 교두보 마련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국내 탄소소재 산업이 해외 무대에서 기술 우위를 알리고, 한중 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지난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복합재 엑스포(China Composite Expo, CCE)’에 참가해 한국 기업의 탄소융복합 기술을 선보이고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중국 복합재 엑스포는 전 세계 복합소재 산업을 대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행사다. 매년 주요 복합소재 기업과 연구기관, 바이어가 참여해 기술 혁신을 공유하고 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으로 자리잡았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한국카본, 국도화학, 강남KPI, 신영, 스마트코리아, 태림산업 등 6개 기업과 함께 공동관을 운영했다. 한국카본은 탄소복합재로 제작한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와 항공기용 경량 시트백을, 국도화학은 액상·고형 에폭시와 복합소재 부품을 전시했다.

강남KPI는 열경화성·열가소성 복합성형소재를, 신영은 수소저장용기, 스마트코리아는 활성탄소 기반 실험용 배기기, 태림산업은 복합소재 자동차 부품을 각각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전시회 개막 전날인 9월 15일에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 KOTRA 상하이 무역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중국 복합재공업협회(CCIA)가 공동으로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복합재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

그 결과 전시 기간 동안 18개사 바이어와 총 29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924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참가 기업들도 실질적 성과를 확인했다. ㈜신영 조재동 책임은 “중국 상용차 기업과 신형 Type4 수소저장용기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었다”며 “향후 국내 탄소소재융복합 기술의 해외시장 창출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유원재 실장은 “이번 전시는 국내 탄소소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 공동관 운영과 수출 상담회 등을 통해 공급망 안정과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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