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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주미래도시포럼, 세계 속 위상 높였다

이강호 기자 입력 2025.09.24 14:32 수정 2025.09.24 02:32

최저 예산에도 1천여 명 참여
시민 · 청년 중심 소통형 포럼

전주가 전통문화 도시를 넘어 세계 속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주시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열린 ‘전주미래도시포럼 2025’가 역대 최저 예산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국내외 전문가, 기업, 지방정부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포럼은 ‘글로벌 도시, 미래를 연결하다’를 주제로 전주의 잠재력을 세계와 공유하고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포럼은 △문화 △도시브랜드 △AI시티 △청년 △친환경 교통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문화 세션에서는 전주의 유·무형 문화 자산 계승 방안이 논의됐고, 2026년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 기념 교류사업 추진도 거론됐다. 도시브랜드 세션에서는 건축가 유현준 교수의 강연과 함께 포르투·멜버른 등 글로벌 도시 사례가 공유됐으며, 전주의 글로벌 브랜드 ‘JEONJU WAH’가 레드닷 디자인어워드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사실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AI시티 세션에서는 AI 헬스케어,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정책이 집중 논의됐고, 청년 세션에서는 유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과 연결될 채널의 필요성과 정책 지원을 제안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청년과 유학생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포럼은 국제 교류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했다. 포르투갈 대사관 관계자는 전주와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했고, 주한 프랑스문화원장은 수교 140주년 기념행사 관련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마리오 퀸테로는 “심도 있고 인상적인 포럼이었다”며 내년 참여 의사를 밝혔다.
참여 시민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한 시민은 “전주시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였다”며 “지방 도시에서도 이런 국제 포럼에 참여할 기회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최저 예산에도 최다 인원 참여와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것은 연사 수준과 시민·청년의 적극적인 참여가 어우러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주미래도시포럼을 세계와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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