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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시상식 개최

이강호 기자 입력 2025.09.24 14:33 수정 2025.09.24 02:33

세계 유일 국제무형유산상
국내외 전문가 200여 명 참석

전주에서 세계 각국 무형유산 보호에 앞장서 온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전주시는 2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2025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시상식’을 열고, 브라질의 이에페(Iepe), 이스라엘의 케셋 엔지오(Keshet NGO), 인도네시아의 와양 사삭 인형극 학교(Wayang Sasak Puppetry School)를 올해의 수상 단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윤동욱 전주 부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윤순호 국가유산청 무형유산국장, 박규리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직무대행 사무총장 등 국내외 인사와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수상은 42개국 90개 팀이 응모한 국제 공모를 거쳐 결정됐다. 이에페는 원주민 공동체의 문화·정치적 역량 강화와 환경·기후 대응에서, 케셋 NGO는 전통 농업기술과 약용식물 지식 보존 및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에서, 와양 사삭 인형극 학교는 전통 인형극의 현대적 계승과 교육·성평등·지역 발전 기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은 세계 각국 무형유산 보호와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시상하기 위해 제정된 세계 유일의 국제무형유산상으로 올해로 7회를 맞았다. 수상 단체에는 전북 무형유산 옻칠장 이의식 보유자가 제작한 상패와 함께 각 1만 달러, 총 3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수상 소감에서 마리나 다 실바 칸 브라질 이에페 대표는 “전주시의 무형유산 보존 노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세계 속 무형유산의 가치를 빛내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윤동욱 전주 부시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51개의 무형유산을 보유한 전주는 국제무형유산대상이 세계와 소통하는 가교 역할을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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