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새벽 출근길에 나서는 산업단지 노동자들에게 따뜻한 아침 한 끼를 제공하며 건강한 하루를 응원하고 있다.
시는 24일 오전 덕진구 신복로에 위치한 ㈜유니온씨티 주차장에서 ‘매주 수요일엔(&) 수요튼튼 밥상’ 행사를 열고, 출근길 노동자들에게 김밥과 컵밥 등 간편식을 전달했다. 현장에는 윤동욱 전주 부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관계자와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소속 박혜숙 위원장, 이성국 부위원장, 김원주·신유정·이보순 의원, 최지은·이국 의원 등이 함께 참여해 직접 음식을 건네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수요튼튼 밥상 사업은 지난 9월 초 시작된 이래 노동자의 아침 결식을 해소하고 먹거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한 달 만에 1,040명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지역 기업과 단체의 기부로 이뤄지고 있다. 지금까지 휴비스, HS효성첨단소재, 전주시산업단지협의회가 각각 1,000만 원을, NH농협 전북지부 노동조합과 NH농협은행 전주시지부가 500만 원을 후원해 총 3,500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이를 통해 노동자들에게 김밥, 컵밥, 샐러드 등 다양한 간편식이 제공되고 있다.
특히 ‘수요튼튼 밥상’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릴레이 봉사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17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후원 기업 관계자들이 릴레이 봉사를 시작한 데 이어, 이날은 전주시의회가 동참하면서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시는 앞으로 산단 기업과 농협, 각종 단체로 참여를 넓혀 매주 수요일 아침 배부 행사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윤동욱 부시장은 “전주시의회와 기업, 단체 등 많은 분이 함께해 노동자의 출근길이 한층 따뜻해졌다”며 “앞으로도 노동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