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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추석 연휴 의료 불편 최소화 총력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9.28 16:08 수정 2025.09.28 04:08

전북소방, 상담대 2배 확대
응급환자 이송체계 가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추석 연휴 기간 병·의원과 약국 휴진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운영을 대폭 강화한다. 올해 추석 연휴는 10월 2일 저녁부터 10월 10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장기 휴일로, 평소보다 응급상황 상담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추석 연휴 동안 119 상담은 총 1,747건으로, 평상시 일평균 150건보다 2.3배 많은 수치였다.
특히 병·의원 및 약국 안내가 1,331건으로 전체의 76%를 차지했으며, 응급처치 지도와 의료지도, 이송병원 선정도 적지 않았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소방본부는 올해 상담전화를 기존 4대에서 8대로 늘리고 기간제 인력 5명을 추가 투입해 총 22명이 교대로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소방본부는 올해부터 본격 도입된 전북형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을 비롯해 지역응급의료센터, 전문강소병원 등과 연계해 환자의 상태에 맞는 의료기관을 신속히 안내하고, 심정지나 중증외상 같은 중대 상황에서는 광역응급상황실과 협력해 공동대응 체계를 운영한다.
다수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 구급대가 현장에서 환자 상태를 분류·전송하면 센터가 환자 분산과 이송병원 선정을 총괄하며, 권역심뇌혈관센터와 화상 전문병원 등과의 질환별 네트워크도 가동한다.
또한 카카오톡 기반의 ‘전북119상담톡’을 통해서도 의료기관 휴무 정보, 응급처치 안내, 구급차 출동 요청 등의 실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이는 청각·언어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연휴 기간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송상철 119구급상황관리센터장은 “연휴 기간 가정에서 화상이나 기도 막힘 같은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할 수 있다”며 “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익히고 해열제와 소독약 같은 상비약을 준비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전북형 응급환자 이송체계와 상담 시스템을 철저히 준비해 도민들의 의료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안전한 추석 연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응급상황 발생 시 119 또는 전북119상담톡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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