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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군정

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비상대응체계 가동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9.28 17:09 수정 2025.09.28 05:09

정부24·온나라 등 전국적 장애
도-시군 협업으로 도민 불편 최소화 총력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주요 정보시스템이 중단되자 전북자치도가 즉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도는 27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20개 협업부서와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긴급회의를 열고 도민 불편 최소화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8시 20분 발생한 이번 화재로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대국민 서비스와 온나라 문서유통시스템, 공직자통합메일, 문자발송 연계 시스템 등 행정기관 내부 업무가 전국적으로 마비됐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원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전북자치도는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도와 시군은 이번 회의를 통해 민원 처리 지연, 공문서 발송 지체, 긴급 재난 상황 전파 차질 등 문제를 종합 점검했다. 각 기관 누리집에는 정부24 장애 공지와 대체 발급 절차가 안내됐으며, 공문서 발송은 전산팩스를 활용하도록 했다. 내부 메일 장애에 대비해 긴급 연락망과 메신저를 통한 업무 연속성도 확보했다.

주민 생활에 직결되는 민원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서류 발급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긴급재난문자 발송 시스템(NDMS)이 중단된 상황에서도 전자팩스·PS-LTE·카카오톡 단체 채널 등을 통한 대체 전파 체계가 가동되고 있으며, 행안부와 협력해 재난문자 발송은 정상 유지되고 있다.

소방은 해양경찰 시스템으로 신고자 위치를 조회하고, 다매체 신고는 112로 연계해 접수하도록 했다. 구급 환자의 병원 선정 역시 카카오톡 등 임시 수단을 활용해 대응하고 있다.

노홍석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긴급 상황에서도 행정 서비스가 끊기지 않도록 총력 대응 중”이라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정상화와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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