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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K-POP 아카데미, 첫 성과물 ‘동그라미’ 글로벌 발매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9.29 17:33 수정 2025.09.29 05:33

9개국 청소년 참여…화합과 희망을 담은 노래


전북에서 시작된 K-POP 아카데미가 결실을 맺었다. 지난 28일 정오, 아카데미 참가자들이 함께 부른 음원 ‘동그라미(Go beyond create harmony)’가 스포티파이, 멜론, 벅스뮤직 등 국내외 주요 음원 플랫폼에 동시 공개됐다.

이번 음원은 지난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부안·완주 등지에서 열린 ‘2025 전북 K-POP 아카데미’의 성과물이다. 전 세계 50개국에서 558명이 지원했고, 그 가운데 한국·미국·인도·러시아·브라질·튀르키예·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이탈리아 등 9개국 20명이 최종 선발돼 2주간 보컬과 댄스 집중 교육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전주 한옥마을, 아원고택, 부안 내소사 등 전북의 문화유산을 체험하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경험을 쌓았다. 또한 K-POP 전문 트레이너 수업, 아이돌 특강, 오디션 무대와 쇼케이스 공연까지 소화하며 실력을 갈고닦았다.

‘동그라미’는 송재혁, 최한울 프로듀서가 공동으로 작곡·작사했으며, 참가자 전원이 보컬 녹음에 참여했다. 원(circle)이 지닌 긍정과 화합의 의미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희망과 연대를 전 세계에 전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전북에서 제작된 첫 K-POP 아카데미 오리지널 곡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전북도는 이번 음원을 공식 SNS, 각종 축제, 국제 교류 무대에서 적극 활용해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와 문화올림픽 전략과도 연결할 계획이다. 내년 K-POP 아카데미에서는 교육생 훈련곡으로 사용해 프로그램의 지속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정석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 K-POP 아카데미는 전통문화와 K-컬처가 융합하는 글로벌 교류의 장”이라며 “첫 오리지널 음원 발매를 계기로 전북이 K-콘텐츠 허브로 도약해 세계인이 찾는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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