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여름철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고위험군 예방접종 기간을 연장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 접종률이 절반 수준에 머무른 상황에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2일 당초 4월 말 종료 예정이던 ‘2025~20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여름철 유행 가능성과 함께 고위험군 접종률이 여전히 낮은 점을 고려한 것이다. 현재 도내 접종률은 49.4% 수준으로, 고위험군 2명 중 1명은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이다. 도는 백신 접종 후 면역 형성까지 약 4주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가능한 한 빠른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면역저하자의 경우 기존 접종 이후에도 면역 형성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 5월 1일부터 의료진 상담을 통해 추가 접종도 허용된다.
전북도는 예방접종과 함께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도 강조했다.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일상 속 감염 예방 행동을 병행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명옥 감염병관리과장은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