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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만금 유관기관 한자리에… “30년 도전 넘어, 미래 100년 비전으로”

송효철 기자 입력 2025.10.15 16:58 수정 2025.10.15 04:58

전북도·새만금개발청 공동 워크숍… 개발·환경·에너지·산업 총망라한 협력의 장

새만금 사업 30년을 맞아 전북자치도와 새만금개발청, 그리고 유관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30년의 도전과 성과를 되짚고, ‘새만금 미래 100년’을 향한 비전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5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새만금개발청과 공동으로 ‘2025 새만금 유관기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새만금 개발의 핵심 주체인 중앙·지방 정부, 공공기관,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이 모두 참석한 사실상 ‘새만금 협력 원팀’ 출범 행사로 평가된다.

국무조정실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 산림청, 전북지방환경청, 군산시·김제시·부안군 등 행정기관을 비롯해 새만금개발공사, 전북개발공사, 전북연구원, 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 등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새만금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 발전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김홍국 새만금민간위원장은 특강을 통해 “새만금은 과거의 논쟁을 넘어, 이제 국가 전략산업의 시험무대가 되어야 한다”며 새만금이 지닌 산업적·환경적 잠재력과 정책 일관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각 기관은 이어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발표하고, 향후 공동 대응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및 RE100 추진 현황’을 주제로 재생에너지 중심의 산업전략과 지속가능한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새만금 수질관리 대책’을 통해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수질 개선 로드맵을 공개했으며, 새만금개발공사는 ‘스마트 수변도시 사업계획’을 발표해 친환경·스마트 기반의 복합도시 조성 구상을 공유했다.

전북자치도는 이 자리에서 새만금공항·신항만·철도를 잇는 ‘서해권 물류 트라이포트 구축’,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피지컬 AI·RE100 산업벨트 조성, 그리고 탄소중립형 지역 발전모델 구체화를 위한 ‘새만금형 녹색전환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제시했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은 국가균형발전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라며 “RE100 기반의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이 몰려드는 첨단 전략산업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새만금은 전북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대형 국가 프로젝트”라며 “유관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새만금을 친환경 에너지의 중심지이자 국제도시로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각 기관 간 협력의 상징으로 ‘새만금 상생선언문’ 초안이 공유됐으며, 전북도는 향후 정례 협의체를 운영해 RE100,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스마트 수변도시, 수질관리 등 주요 과제별 공동 실행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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