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전북 공연예술의 창의적 실험을 무대 위에 올린다.
재단(대표이사 이경윤)은 ‘무대작품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전주해금연주단(단장 오정무)이 선보이는 가족음악극 ‘흥부의 꿈’이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재단이 추진하는 전북형 창작공연 활성화 사업의 대표 사례로, 예술성과 대중성이 공존하는 공연예술 신작으로 평가받는다.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샌드아트·판소리·실내악을 결합한 복합예술음악극으로 구성됐다.
무대는 해금의 섬세한 선율을 중심으로 ‘나눔’, ‘욕심’, ‘진심’이라는 인간 내면의 가치를 음악과 시각언어로 풀어낸다. 어린이에게는 교훈을, 어른에게는 따뜻한 공감을 전하는 가족형 무대로, 전북 지역 공연예술의 실험적 면모를 보여준다.
공연은 오정무 단장이 연출을 맡고, 대본 김슬기랑, 작곡 김수현, 지휘 김소리, 음악감독 국재환이 함께했다. 샌드아트 작가 나홍찬이 영상과 음악을 결합한 무대를 구현하며, 소리꾼 김혜련·박재훈·전민권이 각각 전기수·흥부·놀부로 출연해 입체적인 무대를 완성한다.
오정무 단장은 “해금 중심의 실내악과 시각예술을 결합한 이번 공연은 전북 공연예술이 가진 다양성과 창의성을 한층 확장한 시도”라며 “흥부전이라는 친숙한 이야기 속에 새로운 전통공연의 방향을 담았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올해 ‘무대작품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여건을 개선하고, 실험적 무대를 지원해 전북 공연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예술가의 창의적인 시도를 지원해 지역 공연예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북이 문화예술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전주해금연주단은 2005년 창단 이후 정기연주회와 창작국악, 협업무대 등을 이어오며 지역 공연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 문의는 010-9039-9231(전주해금연주단)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