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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군정

전북 농식품, LA 한복판서 ‘K-푸드 열풍’ 주도

송효철 기자 입력 2025.10.20 17:38 수정 2025.10.20 05:38

도내 20개 기업 참가…372천 달러 판매 실적·현지 호평 이어져


전북특별자치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LA 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에 참가해 K-푸드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LA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제19회 LA 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에 도내 20개 농수산식품 기업이 참가해 전북홍보관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북미 최대 규모의 한인축제로, 4일간 30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전북 기업들은 현장 판매액 37만2천 달러(한화 약 5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전북 식품의 건강한 맛, 세계로’를 주제로 마련된 전북홍보관에는 홍시떡, 김치, 게장, 젓갈, 국수, 단백질 쉐이크, 콤부차 등 전통과 트렌드를 결합한 상품이 전시됐다. 특히 ‘정직한 맛과 품질’로 대표되는 전북 식품의 강점이 북미 소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주요 제품이 연일 완판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김치와 젓갈의 맛이 한국 현지 그대로”라며 “포장 디자인도 세련돼 선물용으로 좋다”고 호평했다. 실제로 게장·떡·홍시 등은 중반 이후 품절 사태가 이어졌으며, 일부 바이어들은 현장 계약 의사를 밝히는 등 후속 거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전북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현지 소비 트렌드와 선호도를 분석해 향후 북미 시장 진출 전략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북 식품이 가진 전통성과 건강한 이미지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 농식품축산산업국장은 “K-푸드 열풍의 중심에는 전북의 맛과 품질이 있다”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체험형 마케팅과 해외 판촉을 강화해 도내 기업 매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엑스포에는 군산, 전주, 익산, 순창 등 도내 각지의 식품기업 20곳이 참가했으며, 현지 교민과 미국·히스패닉 소비자들에게 전북의 농식품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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