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0시 56분경 군산시 소룡동 군산항 6부두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이던 2,600여 톤급 준설선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선박 내부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50대와 60대 남성 2명이 전신에 큰 화상을 입어 중상 상태로 확인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소방청 헬기를 통해 이들을 인근 화상 전문 병원으로 긴급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는 선박 내 용접 과정에서 사용된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폭발 직후 선박 일부 구조물이 손상됐으나, 화재로 이어지거나 해양오염으로 확산되는 2차 피해는 없었다.
현재 해경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안전통제선을 설치하고, 잔류 가스 여부와 폭발 원인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선박 관계자와 작업자 진술을 확보 중이며, 안전관리 위반 여부도 함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