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화재조사 역량 강화를 위한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전북도소방본부는 오는 28일 도청 공연장 2층 세미나실에서 ‘제26회 전북특별자치도 화재조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술연구를 통한 과학소방 기반 조성’을 주제로, 도내 화재조사관들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최신 조사기법을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도내 7개 소방서 연구팀이 사전 심사를 거쳐 남원소방서와 고창소방서가 최종 발표 기관으로 선정됐다. 남원소방서는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활용한 화재조사의 효율성 연구’를 통해 실시간 협업형 조사체계를 도입, 조사시간 단축과 항목 누락 감소, 조사관 피로도 완화 등 개선 효과를 제시한다.
고창소방서는 ‘용접 방호조치 종류별 화재위험성과 저감대책 방안 연구’를 발표한다. EPS패널 등 주요 건축자재의 용접 불티 착화 특성을 실험 분석하고, 방염도료 및 실리콘 차단 처리의 화재 저감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한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논문 평가는 외부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면(70점)과 발표(30점)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우수 연구팀에는 도지사상이 수여되며, 최우수 수상작은 내년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 출품작으로 추천된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도내 15개 소방서 관계자 등 37명이 참석하며, 연구발표 외에도 시·도별 조사기법 토론과 최신 감식장비 동향 공유 등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이오숙 전북도소방본부장은 “현장 경험과 과학적 분석이 결합된 실질적 연구의 장이 될 것”이라며 “연구 중심의 조사문화를 확산시켜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과학소방 전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