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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K-배터리 시대의 중심으로 전북이 달린다

송효철 기자 입력 2025.10.21 17:18 수정 2025.10.21 05:18

새만금 중심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투자·R&D·인재양성·국제협력 총력

전북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도는 22일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유치,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글로벌 협력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새만금 특화단지에는 현재 LS L&F, LS MnM, SK온, 포스코퓨처엠 등 24개 기업이 총 9조 3천억 원을 투자했으며, 에코앤드림, 이디엘, 성일하이텍 등 소재 및 재활용 전문기업도 속속 입주하고 있다.

특히 LS L&F 배터리솔루션은 지난달 전구체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1조 원 이상 투자와 700명 이상 신규 채용을 예고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를 높였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와 ‘디지털 트윈 기반 재자원화 최적화센터’가 핵심이다. 고도분석센터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배터리 소재의 성능을 실시간 분석하는 첨단 연구시설이며, 디지털 트윈센터는 가상공정을 활용해 폐배터리 재활용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기술혁신허브 육성사업’에 선정돼 5년간 290억 원(국비 200억 포함)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고성능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술혁신허브 협의체’를 운영하며, 소재 개발부터 재활용까지 전주기 맞춤형 R&D를 추진한다.

인재양성 체계도 강화된다. 전북대, 군산대 등 10개 대학에서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이며, 전북대는 2026년 ‘이차전지 전공학과’를 신설해 매년 30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이리공고 등 도내 5개 특성화고에서도 12개 학과가 운영 중이며, ‘배터리 아카데미’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를 통해 연간 200여 명의 실무형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을 중심으로 기업 맞춤형 지원과 규제개선, 기술사업화 등을 추진 중이다. ‘소재부품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14개 기업의 사업화를, ‘기업 역량강화 사업’으로 9개 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도 나선다. 23~24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2025 새만금 이차전지 국제컨퍼런스’를 열고, 7개국 20명의 연사를 초청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와 에너지전환을 위한 배터리 혁신’을 주제로 국제 논의를 진행한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확립해 전북이 K-배터리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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