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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덕진소방서, ‘실전형 산악구조훈련’

송효철 기자 입력 2025.10.22 14:57 수정 2025.10.22 02:57

기린봉서 현장 대응능력 강화

전주덕진소방서 구조대가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대비해 실전형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추락·실족·조난 등 다양한 산악사고 상황을 가정해 대원들의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구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덕진소방서(서장 권기현)는 22일 전주시 기린봉 일대에서 ‘2025년 하반기 산악사고 특별구조훈련’을 진행했다. 구조대원 전원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현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긴박하게 이뤄졌다. 대원들은 로프 인양 시스템을 설치하고 매듭 및 확보 지점을 설정하는 등 고난도의 장비 운용과 구조 절차를 숙달했다. 또한 들것을 이용해 고저차가 큰 구간에서 환자를 인양하는 실습을 진행하며, 현장 대응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점검했다.
기린봉의 급경사 구간을 활용한 구조 시연에서는 험준한 지형 속에서도 침착하게 매듭을 완성하고, 부상자를 안전지대로 이송하는 대원들의 협동력이 돋보였다. 특히 환자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 절차까지 팀 단위로 완결해 실전 같은 훈련 분위기를 조성했다.
서상희 119구조대장은 “산악구조는 한순간의 판단이 생사를 가를 수 있다”며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기술과 팀워크를 실전처럼 다듬는 것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전주덕진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산악·수색·응급이 결합된 종합 구조훈련 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구조대원들은 “훈련은 곧 현장”이라는 원칙 아래, 실제 상황에서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구조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권기현 전주덕진소방서장은 “가을철은 등산 인구가 급증하는 만큼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실전형 맞춤 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전문 구조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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