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와 중국 후난성 정치협상회의(정협)가 한중 지방의회 간 교류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은 23일 도의회를 방문한 마오 완춘(毛万春) 주석을 비롯한 후난성 정협 대표단과 회담을 갖고 양 지역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과 마오 주석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전북과 후난성이 상호 발전하는 파트너 관계로 나아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양측은 특히 행정 차원을 넘어 의회 간 교류를 강화하고, 상호 방문과 정책 협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후난성 정협 대표단은 마오 완춘 주석을 단장으로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1일 한국을 방문해 24일까지 전북에 머물 예정이다. 대표단은 이날 본회의장과 홍보관 등 도의회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전북의 지방의회 운영 시스템과 교류 현황을 직접 살폈다.
문승우 의장은 “이번 방문이 양 지역 간 우호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북도의회는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행정을 넘어 의회 차원에서도 실질적 교류와 공동 번영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후난성을 방문해 마오 웨이밍(毛?明) 성장과 회담을 가진 이후 추진된 후속 교류다. 양 지역은 당시 경제·무역, 문화·관광, 우호도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약속했으며, 이번 정협 대표단의 전북 방문을 계기로 의회 간 교류와 지방정부 협력의 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