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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무인파괴방수차 훈련으로 특수재난 대응력 검증

송효철 기자 입력 2025.10.26 13:21 수정 2025.10.26 01:21

전북소방, 실건물 파괴훈련 통해 과학적 대응체계 강화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실전 같은 훈련으로 특수재난 대응력을 점검했다.
도 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은 24일 군산시 중앙초등학교 훈련동에서 무인파괴방수차를 투입한 실건물 파괴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형·특수화재 대응체계의 실질적 점검과 첨단 장비 운용 절차를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대형 화재 상황을 가정해 장비 조작, 지휘·통제, 안전 확보 등 전 과정을 단계별로 점검했으며, 파괴작업 시 차량의 안정성과 현장 적응성, 장비 운용 중 효율성과 안전성 등을 다각도로 검증했다. 단순 시연이 아닌 실제 재난현장을 재현해 실전 대응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훈련은 군산교육지원청과 군산중앙초등학교의 협조로 추진돼 기관 간 공조체계 강화에도 의미를 더했다.
훈련에 투입된 무인파괴방수차는 원격 조종으로 최대 21미터 높이까지 노즐을 전개하며, 4mm 철판과 160mm 두께의 콘크리트 벽을 관통할 수 있다. 고열이나 폭발 위험 현장에서도 소방대원이 직접 접근하지 않고 외벽이나 천장을 뚫어 내부에 소화용수를 분사할 수 있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한다.
이 장비는 이미 전주시 여의동 자동차용품점 화재 현장에 투입돼 화재 확산을 막는 등 실전에서도 효과를 입증했다.
이경승 전북119특수대응단장은 “현장 절차를 하나하나 검증한 실질적 훈련이었다”며 “앞으로도 대응 역량을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첨단 장비 도입에 그치지 않고 실전 중심 훈련으로 대응력을 높여가겠다”며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과학적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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