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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주배경주민들의 꿈과 열정이 빛난 무대

송효철 기자 입력 2025.10.26 16:27 수정 2025.10.26 04:27

전주서 열린 ‘K-POP 노래경연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이주배경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 전주에서 펼쳐졌다.

지난 24일 전주중부교회 비전센터 2층에서 열린 ‘이주배경주민 K-POP 노래경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다문화가정지원센터(센터장 서진숙)의 주최로 마련됐으며,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가진 이주민들이 K-POP을 통해 서로의 꿈과 열정을 공유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목영숙 여사, 주은경 여사, 장규선 좋은정책포럼 상임대표, 박정귀 사랑의울타리 부회장, 최지영 대표, 가수 신나윤과 황희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은 미얀마, 중국,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태국 등 다양한 나라 출신으로, 노사연·조째즈·서유석·진성 등 K-POP 명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열정적으로 소화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받았다.

특히 참가자들의 노래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각자의 삶과 사연이 녹아든 감동의 무대로 이어졌다.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노래로 마음을 나누며 현장은 웃음과 눈물, 환호가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문화 교류의 장’이 됐다.

서진숙 센터장은 “음악은 국경을 초월해 사람과 사람을 잇는 힘이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이주배경주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한국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의 대상은 베트남 출신 투티투타오(호원대학교 재학)가 차지했다.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의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K-POP을 통해 한국 사회에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관람객들 또한 “노래로 하나 된 다문화 무대가 감동적이었다”며 “서로 다른 문화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조화가 아름다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아름다운다문화가정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이주배경주민들이 지역사회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참여를 돕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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