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철을 맞아 전북 도내 주요 산에 등산객이 몰리면서 산악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최근 3년간(2022~2024년) 도내 산악사고 2,034건 중 약 20%가 9~10월에 집중됐다며 안전한 산행을 당부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2년에는 738건 중 202건, 2023년 664건 중 168건, 지난해 632건 중 145건이 가을철에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대부분 미끄러짐, 균형 상실 등 부주의였다. 사고 지역은 덕유산 192건, 대둔산 159건, 모악산과 구봉산 각각 137건, 지리산 123건 등 단풍 명소가 대부분이었다.
이달에도 진안 구봉산과 완주 대둔산 등에서 추락사고가 잇따라 소방헬기가 출동했다. 전북소방본부는 등산 전 코스 확인과 장비 점검, 해지기 두 시간 전 하산, 음주 및 단독 산행 금지 등 기본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가을 산행은 경관이 아름답지만 방심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도민 모두가 안전수칙을 지켜 즐겁고 안전한 단풍산행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