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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공연

전통 서예와 현대 감성이 만나다

송효철 기자 입력 2025.10.29 17:20 수정 2025.10.29 05:20

전주문화재단 기획전 ‘선, 그리고 먹’ 개막
서예 작가 10인의 실험적 작품
먹의 번짐과 선의 미학 선보여


전통 서예의 깊이를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낸 전시가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은 예술인지원사업의 여섯 번째 기획전 **‘선(線), 그리고 먹(墨)’**을 오는 11월 4일부터 9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3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서예를 문자 기록의 영역을 넘어 **‘선과 먹의 예술’**로 해석하는 작가 10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작가들은 먹이 스미고 번지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우연성을 하나의 조형언어로 삼아, 각자의 감정과 내면을 담아냈다.
전시는 ‘단순한 선에서 드러나는 서예의 현대성’을 핵심 주제로, 서예의 절제된 미학과 회화적 감성을 함께 보여준다.

참여 작가는 △김연 △김선희 △김효정 △서천석 △송완훈 △유지연 △이명순 △임선경 △정선경 △최동명 등 총 10명이다. 이들의 작품은 전통 서체의 묵직한 기운과 실험적 표현이 공존하며, 먹의 질감과 선이 만들어내는 감정의 흐름을 담아냈다.

전시는 전주문화재단의 예술인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지역 예술인과 창작자를 지원하고 시민에게 다양한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여섯 번째 기획전이다.

최락기 대표이사는 “이 전시는 서예의 본질이 가진 미학과 현대적 감각이 하나의 작품으로 연결되는 자리”라며 “선과 먹이 만드는 여백과 울림을 통해 예술의 본질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11월 9일까지 이어지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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