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정치 정치/군정

새만금, ‘미래 해양도시 과학관’으로 재도약 추진

송효철 기자 입력 2025.11.03 17:32 수정 2025.11.03 05:32

전북도, 보완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전북도가 새만금을 미래형 해양도시 과학관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0월 31일 해양수산부 회의실에서 ‘국립해양과학관 건립 타당성 및 기본구상 보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새만금의 특성과 미래 비전을 반영한 ‘국립해양도시과학관(가칭)’ 구상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전북도, 김제시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석했으며, 김미정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과 김희옥 김제시 부시장이 직접 참여해 사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현재 전북권에는 국립 해양과학관이 없는 상황으로, 전북도는 새만금을 해양과학·에너지·레저 산업이 융합된 서해안권 해양문화·교육·연구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용역사 미래비전그룹은 기존 ‘해양생명 중심’에서 확장해 ▲스마트 수변도시 ▲RE100 국가산단 ▲해상풍력 및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해양 무인시스템 실증 인프라 등 새만금의 특화 인프라를 반영한 미래 해양도시형 과학관으로 전시 콘셉트를 변경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회의에서는 “추상적 전시보다 새만금의 해양환경과 수변 도시 특성을 직접 경험하는 공간을 구성하자”는 의견과 함께, 청소년 진로연계 프로그램 등 교육 기능을 강화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전북도는 보완된 구상안을 바탕으로 2026년 1분기 예비타당성조사 재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해당 사업은 올해 예타 심사에서 차별성 부족 등을 이유로 미선정된 바 있다. 이에 도는 김제시와 함께 2억 원 규모의 보완용역을 추진하며 사업 방향을 재정비 중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립해양도시과학관은 해양과학문화와 산업을 아우르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지역 해양산업과 관광 활성화,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정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새만금의 입지적 장점을 살린 차별화된 해양도시 과학관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2026년 예타 선정으로 사업을 본격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