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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주 남부시장에 ‘모이장’ 개관 임박

이강호 기자 입력 2025.11.04 15:10 수정 2025.11.04 03:10

특산품 판매 · 공연 · 휴식 공간

전주 남부시장에 전통시장과 문화공간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공동판매장이 들어선다. 전북특별자치도의 특산품을 구매하고 공연과 휴식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져, 전통시장 활성화와 로컬 콘텐츠 확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주시는 4일 우범기 전주시장이 남부시장 공동판매장 ‘모이장’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과 개관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모이장은 남부시장 내 옛 원예공판장 건물 1층에 조성되고 있으며, 현재 11월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우범기 시장은 현장에서 관계자들에게 “공동판매장이 효율적으로 운영되어야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춘 경제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운영 전반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남부시장 백년시장 공모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상인회의 의견도 청취했다.
남부시장 공동판매장 ‘모이장’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공간을 확보해 조성되는 곳으로, 단순 판매 기능에 그치지 않는다. 전북특별자치도의 다양한 특산품을 만날 수 있는 판매 공간과 더불어 공연장, 식음료 판매 공간, 여행자 라운지 등을 갖춰 ‘머물며 즐기는 시장’을 지향한다.
운영은 지역에서 공연·문화 기획 경험이 풍부한 전문 운영사인 ㈜더레드가 맡는다. 운영사는 판매 중심이 아닌 로컬콘텐츠 중심의 운영 전략을 내세워, 지역 아티스트와 청년 창작자를 참여시키고 새로운 공연 경험을 제공하며 관광도시 전주의 정체성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전주시는 모이장이 개관하면 현재 2층에서 운영 중인 서브컬처 기반 복합문화공간 ‘문화공판장 작당’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남부시장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공간이 함께 운영되면 남부시장은 소비뿐 아니라 체험과 문화 활동이 가능한 전통시장형 복합문화 관광지로 자리 잡게 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모이장이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라 청년, 예술인, 상인들이 성장하는 새로운 시장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남부시장에 지속 가능한 미래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부시장 공동판매장 ‘모이장’은 오는 11월 정식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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