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전국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전문 실습 교육을 진행하며 소화기 내시경 분야의 교육 중심 병원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소화기내과 내시경실 의료진이 대한췌장담도학회가 주관한 ‘2025 추계 학술대회’에서 전국 주요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소속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췌장담도학회 추계 학술대회는 췌장·담도질환 관련 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학술 행사로, 최신 임상 지견을 공유하고 의료진의 진료 수준을 높이기 위한 핵심적인 전문 교육의 장으로 평가된다.
이번 교육에서 전북대병원 내시경실 ERCP팀은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ERCP)의 시술 과정과 장비 사용법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실제 임상과 동일한 흐름에 맞춰 구성됐다.
교육 세션은 ▲ERCP 시술 기구 이해 및 올바른 사용법 ▲환자 안전 관리 절차 ▲시술 전·후 간호 과정 등 실무 중심으로 운영됐다.
ERCP는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해 담관과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하고 X선 투시 장비로 내부 상태를 확인하는 고난도 검사이자 치료 기술이다. 특히 환자의 상태에 따라 신속한 판단이 필요한 시술이어서, 정확한 기구 사용과 체계적인 팀워크가 요구된다.
전북대병원은 다년간의 학술 참여와 지속적인 교육 활동을 통해 내시경실 의료진 역량 강화는 물론, 간호사와 의료 진입자 대상의 전문 교육을 확대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병원 측은 이러한 노력이 내시경실을 ‘교육·연구 중점 내시경센터’로 발전시키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훈 소화기내과장은 “이번 교육은 의료진의 전문성과 환자 안전 관리 수준을 높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술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임상 현장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전문 역량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전북대병원은 진료와 연구뿐 아니라 의료 전문가 양성에도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습 교육을 확대해 전국 의료인의 수준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대병원은 향후에도 학술대회, 워크숍, 임상 연수 프로그램 등에 적극 참여하여 지역과 국가 의료 수준 향상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