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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공연

전주문학상, 허호석 아동문학가 선정… 문맥상은 김상휘·김은유

송효철 기자 입력 2025.11.10 17:11 수정 2025.11.10 17:11



전주문인협회가 제13회 전주문학상과 제10회 문맥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전주문학상은 아동문학 분야에서 활동해온 허호석 아동문학가에게 돌아갔으며, 문맥상은 소설집 『인천강 모래톱 사람들』을 펴낸 김상휘 소설가와 시집 『가시연꽃』의 김은유 시인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8일 오후 3시, 한국전통문화전당 2층 공연장에서 열린다.

전주문학상은 지역문학 발전과 창작 활동에 기여한 문인을 선정하기 위해 2013년 제정된 상이다.

문맥상은 전주문학상과 함께 수여하는 상으로, 전라교육사 이정만 대표와 고 심재기 회장의 뜻으로 만들어져 매년 시행되고 있다. 전주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 원, 문맥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전주문학상을 받는 허호석 아동문학가는 동시와 동화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해 왔다. 그의 작품은 어린이에게는 감성과 재미를, 성인에게는 여운과 성찰을 남긴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 작가는 “노인이라서 주는 상이 아닐까 의심했는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는 말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정신이 흐릿해질 때까지 펜을 놓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맥상 수상자인 김상휘 소설가는 『인천강 모래톱 사람들』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을 섬세한 감각으로 풀어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소설가는 “이번 수상을 창작 활동의 동력이자 격려로 삼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은유 시인은 시집 『가시연꽃』에서 현실을 직시하는 시적 언어와 내면 성찰을 균형 있게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시인은 “시는 또 다른 자아와의 대화”라며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전주문인협회 관계자는 “세 수상자는 작품성과 지역문학 발전 기여도가 뚜렷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학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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