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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촌융복합산업 경진대회 2개 분야 석권

송효철 기자 입력 2025.11.18 16:44 수정 2025.11.18 04:44

장수레드푸드 최우수·고창 질마재푸드 우수… 전국 유일 13년 연속 수상


전북이 농촌융복합산업 경쟁력에서 다시 한 번 두각을 나타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수레드푸드가 지구조성 분야 최우수상을, 고창 질마재푸드는 인증사업자 분야 우수상을 각각 받으며 두 분야를 동시 석권했다. 전북은 이로써 2013년 첫 대회 이후 13년 동안 매년 수상하는 전국 유일의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올해 신설된 지구조성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장수레드푸드는 사과·오미자·토마토 등 지역의 ‘레드푸드’를 중심으로 생산·가공·판매·체험·관광을 연결한 6차산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농가에서 수확한 원재료를 가공센터에서 음료·디저트 등으로 상품화하고, 이를 체험장과 직매장 카페에서 판매·체험으로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 확장을 동시에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인증사업자 부문 우수상에 오른 고창 질마재푸드는 지역 유기농 쌀과 보리 등을 활용해 유아용 쌀과자·선식 등을 생산하며 ‘안전 먹거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유기농 계약재배를 기반으로 7일간의 제조공정, 첨가물 배제 등 차별화된 생산 시스템을 갖춘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창의 친환경 농업 기반을 강화하면서 가공·유통까지 확장한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전북은 지난 13년간 매년 수상작을 배출하며 지역 농산물 기반의 가공·체험·관광을 연계하는 ‘전북형 융복합 모델’을 구축해 왔다. 사업자 간 네트워크와 지자체의 지원이 결합하며 농촌경제의 혁신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낸 것이 연속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정성이 전북도 농촌사회활력과장은 “두 분야에서 동시 수상한 것은 전북 융복합 산업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지역 고유 자원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농촌경제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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