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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구원 부지에 ‘탄소플러스 정원’ 조성… 국비 22억 확보

송효철 기자 입력 2025.11.23 15:38 수정 2025.11.23 03:38

도심형 기후대응 모델 구축… 교육홍보관·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전북특별자치도가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북연구원 부지에 탄소흡수 기반의 정원과 탄소중립 교육시설을 조성한다.

전북자치도는 21일 산림청이 주관한 ‘도심형 탄소플러스 복합공간 조성사업’ 공모에서 국비 22억 3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42억 8천만 원이며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된다.

사업은 전주시 완산구 콩쥐팥쥐로에 위치한 전북연구원 부지를 활용해 ‘탄소플러스 정원’과 ‘탄소중립 교육홍보관’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탄소플러스 정원에는 탄소저장 효과가 높은 수종을 식재하고 바이오차 기반 토양 개선, 수직·옥상정원, 저탄소 시설물 등 기후대응 기술을 적용한다.

함께 조성되는 교육홍보관은 목조건축 방식으로 지어지며 탄소중립 실천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는 연간 약 10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3,9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교육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사업으로 연간 약 1,823톤의 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 20만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이거나 승용차 2,279대가 배출하는 양에 해당한다.

같은 부지에서는 총 180억 원을 들여 전북연구원 신축 사업도 병행된다. 기존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목조건축 방식의 본관을 신축하는 내용으로 현재 설계 공모가 진행 중이다.

송금현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탄소중립과 정원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교육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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