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정치 정치/군정

전북도-인도네시아 서부수마트라주, 우호교류협약 체결

송효철 기자 입력 2025.11.25 17:18 수정 2025.11.25 05:18

농업·환경·교육 협력 확대


전북특별자치도가 인도네시아 서부수마트라주와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우호교류협약(MOU)을 체결하며 동남아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속도를 낸다. 이번 협약은 2023년 우호교류의향서(LOI) 체결 이후 2년간의 시범 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관계를 제도적 단계로 격상한 것으로, 농업·환경·교육·문화 등 다방면에서 실질 협력이 추진된다.

전북도와 서부수마트라주는 농업 혁신과 스마트농업 교류, 생태·환경 분야 협력, 관광·문화 자산 보호, 새만금 한글학당을 중심으로 한 교육·청년 분야 협업 등을 주요 과제로 정했다. 양 지역은 공동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정례회의를 열고 이행계획을 점검하기로 했다.

마히엘디 안샤룰라 서부수마트라주 주지사를 비롯한 대표단은 24일부터 26일까지 전북을 방문해 교류 현장을 둘러봤다. 24일에는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청년농업인 육성 시스템과 첨단 농업 기술을 살펴봤고, 25일 고창 운곡·람사르 습지에서는 생태보전 정책과 저탄소 환경관리 체계를 확인했다.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 중인 실로켁 지질공원을 보유한 서부수마트라주는 전북의 습지 관리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표단은 전북국제협력진흥원도 찾아 새만금 한글학당 운영 개선, 한국어 교육 인프라 강화, 청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서부수마트라주는 농업·생태관광 기반이 탄탄한 지역으로, 전북의 스마트농업·환경정책·문화 자원과 결합하면 상호 발전 효과가 클 것으로 평가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양 지역은 농업·환경·문화 등 공통점이 많은 만큼 실질 협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어 교육을 기반으로 한 인적교류 활성화는 유학생 유치와 지역 정착 같은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