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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겨울철 대비 전주고려병원 점검

송효철 기자 입력 2025.11.26 15:13 수정 2025.11.26 03:13

전주덕진소방서, 초기 대응체계 · 피난 동선 집중 확인

전주덕진소방서가 겨울철 화재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앞두고 전주고려병원을 찾아 의료시설의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다수의 환자가 상시 머무는 병원의 특성상 초기 대응력과 피난 체계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26일 오전 권기현 전주덕진소방서장은 병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료기관에서 특히 취약할 수 있는 화재 발생 초기 대응 절차와 환자 이동 안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응급환자 대응 과정에서 119구급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하는 방법, 의료정보 전달 체계 등을 포함해 화재예방과 구급·구조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실질적 협력 방안도 함께 검토됐다.
전주고려병원은 지상 8층·지하 2층 규모에 278개 병상, 240여 명의 인력이 근무하는 지역 의료거점이다. 거동이 어려운 환자가 많아 화재 시 대피가 쉽지 않은 만큼 세밀한 관리가 필요한 시설로 꼽힌다.
간담회 후 소방서와 병원 관계자들은 옥상층에서부터 병실층, 조리실, 장례시설 및 지하 펌프실까지 주요 구역을 차례로 살펴보며 소방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자동경보설비와 비상전원 작동 여부, 피난 경로 장애물 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고, 환자 이동 동선을 실제 상황에 맞춰 점검하며 병원의 대응 가능성을 세밀하게 확인했다.
권기현 서장은 “병원은 취약계층이 밀집해 있어 초기 대응이 조금만 늦어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소방서와 의료진의 협력이 촘촘하게 작동하는 체계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철에는 난방기기 사용 증가와 건조한 환경이 겹치는 만큼 더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예방 중심의 점검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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