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27~28일 주한 외교사절단을 초청해 전북의 치유·웰니스 산업을 체험하고 자연 기반 국제협력 확대를 모색하는 국제포럼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슬로베니아·가나·파키스탄 등 17개국 33명의 외교관과 3개 국제기구 관계자가 참여했다.
사절단은 첫날 전북도립미술관, 완주 대한민국술박물관, 안덕건강힐링마을 등을 방문해 막걸리 만들기, 김장 체험, 황토찜질 등 전북형 치유·웰니스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안덕힐링마을은 2021년 한국관광공사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곳으로, 사절단은 이곳에서 담근 김장 김치를 함께 나누며 한국 전통문화도 경험했다.
둘째 날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국제포럼은 ‘자연과의 공생, 함께 성장하는 길’을 주제로 진행됐다. 포럼은 ▲아피테라피·양봉 등 자연 기반 치유 사례(세션1) ▲치유농업·치유관광을 통한 지역활성화(세션2) ▲기후변화·지속가능발전 국제동향(세션3) 등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슬로베니아의 양봉전문가 2명과 우즈베키스탄 양봉연합 의장이 참여해 국제 양봉·치유 사례를 소개했고, 한국환경연구원과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도 기후환경 협력 모델을 발표했다. 튀르키예·슬로바키아·필리핀 대사관은 각국의 자연 공생·환경정책 사례를 공유하며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치유농업·지속가능 관광·기후대응 등 자연 기반 국제협력 플랫폼을 강화하고 전북의 치유·웰니스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전북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향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치유·발효·웰니스 자원을 국제사회와 연결하고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