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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독자기고

위치 오차는 이제 그만!… ‘112 정밀 탐색기’로 국민 안전망 강화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입력 2025.12.02 12:58 수정 2025.12.02 12:58

오보람 부안경찰서 서림지구대

최근 경찰청이 수도권에서 시범 운영 중인 112 정밀탐색기를 전국 시도청으로 확대 보급한다는 소식은 국민 안전을 한 단계 끌어올릴 반가운 변화이다.
112 정밀탐색기는 긴급신고를 한 요구조자의 스마트폰에서 방출되는 무선신호(Wi-Fi)의 강도를 추적하여 경찰관이 현장 주변을 수색하면서 요구조자의 정확한 위치를 근접 탐색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그동안 112 긴급신고는 통신사 기지국·GPS 기반 초기 위치값에 의존해 수십 m 이상 오차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고, 별도의 근접 탐색 장비가 없어 인력에 의존한 탐문·수색으로 시간이 지연되던 안타까운 상황이 많았지만, 이 과학적인 장비 도입을 통해 골든타임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 기술은 2021년 현장 경찰관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의 R&D 사업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2024년 서울청 실증 단계를 거쳐 12월부터 전국으로 확대되는데 이는 단순한 장비 도입을 넘어, 스마트 치안으로의 전환을 상징한다.
112 정밀탐색기는 ‘찾아가야 할 곳을 눈에 보이게 해주는 나침반 같은 장비’로 현장에서 실종, 조산, 자살 기도 등 위치 특정이 중요하고 시간이 촉박한 긴급 상황에서 경찰의 현장 대응 역량을 크게 강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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