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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준공

송효철 기자 입력 2025.12.04 17:55 수정 2025.12.04 05:55

전국 1호 바이오 창업 거점 가동

그린바이오 산업을 전북의 미래 성장축으로 키우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인 ‘익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4일 익산시 함열읍에서 준공식을 열고, 향후 지역 주도형 그린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벤처캠퍼스는 2021년부터 총 239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 전국 1호 시설이다. 부지 2만8천㎡, 연면적 7,219㎡ 규모로 창업사무실, 시험·분석실, 시제품 제작실, 대강당 등 스타트업의 연구·실증·사업화를 한 공간에서 지원할 수 있는 장비와 공간을 갖췄다. 전국 5개 조성 지역 가운데 가장 먼저 완공됐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특히 익산 캠퍼스는 지자체가 아닌 농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직접 운영하는 구조로, 국가 정책 실증과 기업 지원의 중심 기지 역할이 기대된다.

준공식에는 농식품부 장관, 국가바이오위원회, 농촌진흥청, 입주 예정 21개 기업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캠퍼스 개관 이후 어떻게 지역 기반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지 논의했으며, 이어 열린 ‘그린바이오산업 발전협의회’에서는 전국 7개 육성지구와 관계기관이 ▲규제 완화 ▲실증 기반 확대 ▲소재 개발·연구·생산·유통을 잇는 가치사슬 강화 등을 제안했다.

전북도는 향후 ‘전북형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시제품 제작, 판로 지원, 기술 고도화 등 입주기업 성장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특화 액셀러레이터 양성, 전문인력 교육 등 지역 기업의 실질적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전북 기업들이 연구하고 도전할 수 있는 첫 번째 국가 단위 성장 발판”이라며 “지역 자원을 연계해 전북이 국내 그린바이오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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