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이 오는 20일 오후 3시 예원당에서 2025 송년공연 ‘단막창극 다섯바탕전’을 선보인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관객에게 전통 창극의 정수를 전하고, 새해를 맞는 의미를 담아 준비한 특별 공연이다.
이번 무대는 심청가·춘향가·흥보가·적벽가·수궁가 등 우리 전통 판소리 다섯 바탕의 대표 눈대목을 단막 형태로 구성해 핵심 장면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꾸몄다. 작품별 특색을 살린 연출과 관객과 가까운 무대 배치가 더해져 몰입도를 높였으며, 창극단·기악단·무용단 등 49명의 출연진이 완성도를 더한다.
공연은 ▲〈심청가〉 ‘황성 올라가는 대목’ ▲〈춘향가〉 ‘단오 대목’ ▲〈흥보가〉 ‘화초장 대목’ ▲〈적벽가〉 ‘군사 설움 대목’ ▲〈수궁가〉 ‘토끼 배 가르는 대목’ 순으로 펼쳐진다. 여기에 ‘사랑가’, ‘박타령’, ‘새타령’, ‘범피중류’ 등 익숙한 장면을 잇는 구성으로 전체 흐름을 풍성하게 완성했다.
본 공연에 앞서 송년 분위기를 더하는 ‘송년풍류 즐기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공연 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 로비에서는 국악으로 재해석한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이 열리고, 관람객에게 다과가 제공된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겨울 동지의 의미를 담은 꽃나눔 행사와 새해 달력 증정도 진행된다.
송년공연 ‘단막창극 다섯바탕전’은 전석 무료이며, 모든 연령이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전화(063-620-2329), 카카오톡 채널 상담, 국립민속국악원 공식 누리집(namwon.gugak.go.kr)에서 가능하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이번 공연을 통해 소외계층, 소방·경찰공무원, 협약 기관 등 다양한 대상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창극 특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