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철)의 기획공연 ‘합창으로 우리가 꿈꾸는 세상 II’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무대는 전주와 인근 지역의 아마추어 합창단이 함께 참여하는 합창 축제로, 시민들이 다양한 구성의 합창 무대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는 전주시립합창단을 비롯해 전북레이디스합창단, 전주엘여성합창단, 좋은친구들 남성합창단, 완주에버그린콰이어, 진안 부귀초등학교 꿈드림합창단 등 6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색소포니스트 구민상과 전주시립교향악단 현악앙상블도 협연자로 참여한다.
전주시립합창단은 북유럽 감성을 담은 ‘툰드라’, 박나리 작곡가가 괴테와 황동규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첫사랑’, ‘조그만 사랑노래’ 등 겨울 분위기에 어울리는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전북레이디스합창단은 ‘그리운 마음’, ‘코스모스를 노래함’ 등 한국 가곡을, 좋은친구들 남성합창단은 ‘인생’, ‘Hold on to the rock’을 선보인다. 전주엘여성합창단은 ‘고독’, ‘Hold on’을, 완주에버그린콰이어는 ‘가장 아름다운 노래’, ‘아리랑’을 무대에 올린다.
어린이 합창단인 부귀초 꿈드림합창단은 동요 ‘오뚝이처럼’과 학생들이 직접 개사한 ‘고향의 봄’을 들려준다.
공연의 마지막은 참여 단체 전원이 함께하는 연합합창으로 장식된다. 전주 출신 작곡가 이범준이 전주시립합창단을 위해 새로 만든 곡 ‘그 곳에서’가 이번 공연에서 처음 공개된다. 합창과 색소폰이 어우러지는 서정적 선율로 전주에 대한 그리움과 ‘전주에서 다시 만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무대에는 200여 명의 출연진이 올라 웅장한 합창의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가, 전석 1만 원이며 나루컬쳐(1522-6278)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초·청소년 및 대학생, 전주시 다자녀 카드 소지자, 예술인패스카드 소지자, 20인 이상 단체는 30% 할인, 국가유공자와 장애인(동반 1인)은 50% 할인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