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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공연

제7회 순수필문학상 허숙영 ‘풍경, 울다’

송효철 기자 입력 2025.12.08 17:31 수정 2025.12.08 05:31

동인지 제9집 출판기념회도 성료


제7회 순수필문학상 시상식과 순수필 동인지 제9집 《들길에서 만난 시간》 출판기념회가 6일 오후 전주 벽계가든에서 열렸다.

순수필동인(회장 신영규)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경희 원로수필가, 김한창 소설가 겸 몽골울란바타르대 객원교수, 본심 심사위원 장미숙 작가 등 문단 인사와 수상자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갑순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은 식전 플루트 연주와 당선작 「풍경, 울다」 낭독으로 시작됐다. 이어 내빈 소개, 회장 인사, 축사, 동인지 발간 경과보고, 심사평 발표, 시상식 등이 차례로 이어지며 문학의 온기를 더했다.

신영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행사를 가능하게 해주신 고(故) 김형진 선생님의 가족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생님이 강조한 서정적 문예수필의 정신을 순수필동인이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순수필문학상은 경남 마산 출신의 허숙영 씨가 수상했다. 당선작 「풍경, 울다」는 일상의 감정과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한 표현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허 씨는 “당선 통보를 받은 날이 생일이라 더욱 잊지 못할 선물이 됐다”며 “변화를 모색하던 시기에 쓴 글이 선정돼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에서 157명이 참여해 310편의 수필이 접수됐으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종심에 오른 5편 중 「풍경, 울다」가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순수필동인은 2008년 박갑순·이명화·황점복 씨 등이 중심이 되어 결성된 이후 11명의 회원들이 매월 셋째 주 금요일 합평회를 통해 수필 창작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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