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전주관광재단이 전주 관광의 중장기 비전과 외래관광객 유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주시와 전주관광재단은 12일 전주대학교 온누리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용선중 전주관광재단 대표이사, 관광·정책·학계 전문가, 언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관광 지역발전포럼’을 열고 ‘전주관광 미래전략 2025~2030’ 초안을 공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주 관광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과제를 진단하는 논의가 이어졌다. 기조연설에 나선 김현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전주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며, 국제 관광환경 변화에 대응한 경쟁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개된 ‘전주관광 미래전략 2025~2030’은 전주 관광의 중장기 전략 설계를 위한 기본 틀로, 향후 의견 수렴을 거쳐 보완·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과 함께 관광정책을 실행하는 지역관광마케팅전담기관(DMO)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이 전략 전반에 반영됐다.
전략은 △전주 관광 콘텐츠·특화상품 개발 △홍보마케팅 전략 고도화 △MICE 및 품격 관광도시 실현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로컬브랜딩 강화와 체류형 특화상품 개발, 관광 서비스 품질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전주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홍보마케팅 분야에서는 민관 협업을 기반으로 한 홍보 강화와 글로벌 홍보 역량 제고,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 체계 구축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또 MICE 산업 육성과 고부가가치 관광사업 발굴,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을 통해 관광산업 전반의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구상도 담겼다.
이와 함께 시와 재단은 외래관광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전주시장을 단장으로 구성된 ‘외래관광객 유치 TF팀’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TF팀은 관광 수요 분석과 전주 관광자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쇼핑·식음·숙박업체 및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의 협업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기회의를 통해 실행력을 점검하고 전북도 및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전주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전주 관광의 미래 비전을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논의한 출발점”이라며 “논의된 의견을 중장기 전략에 반영해 실행력 있는 관광정책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