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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청년들, 국제기구 현장에서 답을 찾다

송효철 기자 입력 2025.12.14 16:06 수정 2025.12.14 04:06

UN FAO 인턴십 성과 공유…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

전북 청년들의 국제기구 진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성과 공유의 장이 마련됐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 12일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국제기구(UN FAO) 인턴십 프로그램 성과보고회’를 열고, 국제기구 현장에 파견된 청년 인턴들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국제기구 협력 사업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도내 청년들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은 2024년부터 UN 산하 식량농업기구(FAO) 해외사무소에 청년 인턴을 파견해 왔으며, 현재까지 이탈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파나마, 태국, 라오스, 네팔 등 6개국에 총 7명을 파견했다. 인턴들에게는 체재비와 항공료 일부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현장 경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성과보고회에서는 이탈리아와 파나마 등 각국에 파견됐던 인턴들이 직접 참여해 국제기구 근무 환경과 업무 내용, 진로 설계 과정 등을 공유했다. 일부 참가자는 인턴십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보건의료 관련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둔 사례도 소개했다.

이와 함께 국제기구 근무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의 멘토링 세션도 진행됐다. UNDP와 UNHCR 해외사무소에서 근무한 차원나 멘토와 현재 UNDP 르완다 사무소에서 활동 중인 한울 멘토는 국제기구 진출 과정과 커리어 설계 전략을 공유하며 청년들의 질문에 답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2024~2025년 인턴십 참가자뿐 아니라 국제기구 진출에 관심 있는 도내 대학생과 도민들도 온라인으로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기수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은 “전북 청년들이 국제기구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도민과 함께 나눈 첫 자리”라며 “내년에는 UN FAO 인턴십에 더해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파견 인턴십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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