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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군정

129명의 아빠가 만든 변화

송효철 기자 입력 2025.12.14 16:08 수정 2025.12.14 04:08

‘전북 100인의 아빠단’ 해단… 함께육아 문화 확산 성과


전북자치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가 추진해 온 ‘제7기 전북 100인의 아빠단’ 활동이 해단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아빠의 육아 참여를 일상으로 확장하려는 이 실천형 프로그램은 전북의 육아 문화를 바꾸는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는 평가다.

전북자치도는 13일 전주치명자성지평화의전당에서 ‘제7기 전북 100인의 아빠단 해단식’을 열고, 한 해 동안 함께육아를 실천해 온 아빠들과 가족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빠단 가족 150여 명이 참석했다.

‘100인의 아빠단’은 3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아빠들이 주체가 돼 육아를 함께 고민하고 경험을 나누는 공동 육아 프로젝트다. 온라인 미션과 오프라인 체험활동을 결합한 방식으로, 아빠와 자녀가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리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제7기 아빠단에는 모두 129명이 참여했다. 지난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텔레파시 맞추기, 우리동네 지도 만들기, 운동 놀이 등 주간 온라인 미션과 갯벌 체험, 고구마 수확, 스포츠 경기 관람 등 다양한 체험형 활동을 이어가며 아빠의 돌봄 참여 문화를 자연스럽게 확산시켰다.

해단식에서는 연간 활동 영상 상영과 함께 크리스마스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우수아빠상’과 자녀가 직접 아빠에게 전달하는 ‘멋진 아빠상’ 시상은 행사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아빠단 참여자인 안다운 씨는 “아이와 함께한 미션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더 잘 알게 됐다”며 “이런 소통의 시간이 일상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전북 100인의 아빠단은 함께육아 문화를 확산하는 대표적인 실천 프로그램”이라며 “아빠의 돌봄 참여가 자연스러운 사회가 되도록 가족친화적 육아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아빠단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남성의 육아 참여를 확대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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