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국회의원이 전북 지역의 산업재해 사망 사고가 줄지 않고 있다며 강력하고 촘촘한 사회 안전망 확충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17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생명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며 “공공과 민간을 가리지 않고 반복되는 산업재해에 대해 지역사회 차원의 근본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4명이 숨진 데 대해 이 의원은 “공공 영역에서 발생한 사고라는 점에서 충격이 크다”며 “현재 전북대표도서관도 건립 중인 만큼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를 인용해 “올해 전북 지역에서 산업재해 사망 사고가 22건 발생해 23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전년과 큰 차이가 없는 수치로, 안전 불감증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산재 사망은 사회적 타살’이라고 경고한 것처럼, 예측 가능하고 예방 가능한 사고가 반복되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해법으로 미래 기술 기반의 안전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 로봇과 디지털 트윈 등 스마트 안전 기술을 현장에 적극 도입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전북 지역에서 사망 사고 비중이 높은 추락, 물체에 맞는 사고, 충돌 사고에 대해 선제적이고 강화된 안전 기술 적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늦는다”며 “안전 기술 전환을 주요 의제로 삼아 현장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실제 산업재해 감소로 이어지도록 지역사회의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