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새만금 SOC 조기 완성과 농생명용지의 산업용지 활용을 핵심으로 한 실용적 대안을 새만금기본계획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17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 새만금 사업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발전을 만들기 위해 당력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새만금개발청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새만금 개발사업의 반복된 방향 전환과 비현실적인 민간투자 중심 계획을 지적한 데 따른 후속 입장이다.
도당은 새만금개발청이 수립 중인 새만금기본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만큼, 재생에너지 사업 등 이미 제시된 계획의 실행 가능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방향으로 추진을 독려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향후 5년간 범정부 차원의 자원 배분과 부처 간 협력이 전제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선 SOC 사업의 정상 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대규모 재정 투입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만큼, 도로·철도·항만·공항 등 핵심 SOC부터 완성해 새만금 개발의 기초를 다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도당은 윤석열 정부 시기 추진이 지연됐던 SOC 예산이 이재명 정부 들어 회복된 만큼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을 둘러싼 법적 쟁점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전북특별자치도와 긴밀히 공조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아울러 매립은 완료됐지만 활용되지 않고 있는 농생명용지의 산업용지 전환 필요성도 제기했다. 현재 새만금 산업용지 상당수가 수중에 있는 상황에서, RE100 기반 산업 유치를 위해 당장 활용 가능한 부지는 농생명용지라는 점을 관계 부처에 적극 설득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등과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재수립 중인 새만금기본계획에 이러한 당면 과제가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이재명 대통령 임기 동안 새만금 사업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