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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북문화관광재단, 마을문학 성과 공유

송효철 기자 입력 2025.12.18 16:55 수정 2025.12.18 04:55

이경윤 대표 “주민의 기억, 전북 문화자산으로 키운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주민의 삶과 기억을 문학과 문화콘텐츠로 확장한 전북형 마을문학 프로젝트의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공개한다.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은 19일부터 전주 한옥마을 하얀양옥집(구 도지사 관사)에서 전북형 마을문학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움직이는 기억, 살아있는 마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단이 주도해 추진한 마을문학 사업의 연간 성과를 도민과 공유하고, 지역문화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북형 마을문학 프로젝트는 재단이 지역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한 주민 참여형 문화사업이다. 지역 주민이 마을의 역사와 일상, 사라져가는 기억을 직접 기록하고, 예술인이 이를 문학과 문화예술 콘텐츠로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단은 이를 통해 마을의 이야기를 일회성 기록에 그치지 않고, 전북형 지역문화 자산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 사업에는 무주·진안·장수, 임실·순창·남원, 고창·정읍·부안·김제 등 3개 권역, 10개 마을이 참여했다. 재단은 권역별 운영단체와 협력해 주민 공감 프로그램과 구술·채록 작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전북형 마을문화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과공유회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전시 공간에서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구술·채록집 10권과 마을 문학집 19권을 비롯해 영상과 오디오북 등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된다. 전북 곳곳의 마을을 찾아 기록한 주민들의 삶과 기억이 문학과 예술로 구현된 결과물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경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마을이 품어온 시간과 이야기가 문화로 다시 살아나는 과정”이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사업을 통해 전북만의 고유한 문화자산을 발굴하고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지역서점과 연계한 신규 코스를 도입하는 등 전북형 마을문학 프로젝트를 한층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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