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문화예술 사각지대 아동과 예술가가 함께한 창작의 과정을 전시로 풀어낸 결과보고전이 관객을 맞는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2025 창작공간활성화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작공간 블록은 오는 31일까지 결과보고전 ‘평범 : 평화동방범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블록이 기획한 프로젝트 ‘정답없는 시도’의 결과물로, 예술 교육 과정에서 만들어진 작품과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시에는 회화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 웹툰 작가, 애니메이션 감독 등 서로 다른 장르의 창작자 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북 지역 내 문화예술 사각지대 아동들과 함께 작업하며, 완성된 결과보다 과정과 시도 자체에 의미를 두는 예술 실험을 이어왔다.
전시장에 소개된 작품들은 아이들이 창작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실패의 흔적을 그대로 담고 있다. 잘 다듬어진 결과물보다는 고민과 실험의 과정이 중심에 놓이며, 예술이 정답을 요구하는 영역이 아니라 누구나 도전하고 표현할 수 있는 활동임을 보여준다.
전시 오픈식은 2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들이 창작 과정에서 경험한 실패와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실패를 부정적인 결과가 아닌 성장의 일부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평범 : 평화동방범대’ 전시는 예술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설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예술가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경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창작공간이 단순한 작업 공간을 넘어 지역 아동과 예술가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 플랫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창작공간활성화지원사업을 통해 예술가의 창작 활동과 지역을 잇는 공공적 역할이 확장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창작공간 블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