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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장롱 속 한복, 다시 문화로 전주문화재단 ‘행복나눔 한복나눔’ 캠페인 마무리

송효철 기자 입력 2025.12.19 16:05 수정 2025.12.19 04:05

사용하지 않던 한복을 기부받아 새활용하는 전주문화재단의 한복 나눔 캠페인이 올해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남기며 마무리됐다.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 전주한복문화창작소는 ‘행복나눔, 한복나눔’ 기부 캠페인을 통해 총 100건의 참여와 1,297점의 한복 및 관련 물품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 택배 접수와 현장 방문 접수를 병행해 운영됐다.

기부는 전북을 비롯해 강원, 서울·경기, 경북·경남, 부산, 세종, 인천, 충청권 등 전국 각지에서 이어졌다. 전북 지역 참여 비중은 약 20%, 타 지역이 약 80%를 차지해 한복 나눔이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로 확산됐다는 평가다.

전주한복문화창작소는 접수된 기부 한복 전량에 대해 세탁과 정비를 마치고 활용 목적에 따른 선별 작업을 완료했다. 착용이 가능한 한복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한복 입기 체험과 전통예절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착용이 어려운 한복은 원단과 장식 요소를 중심으로 재구성해 한복 리폼과 소품 제작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단순 기부에 그치지 않고 교육과 창작 활동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부 한복을 활용한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창작소 홍보 자료로 활용하는 등, 한복 나눔이 문화 향유와 교육, 기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구축도 추진된다.

최락기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사용하지 않는 한복이 새로운 문화자원으로 다시 활용될 수 있도록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내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문화재단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기부자 전원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기부증서와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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