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의 감사행정 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감사원이 실시한 ‘2025년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감사 운영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행정기관 307곳과 공공기관 413곳 등 총 72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감사원은 내부통제 체계, 재무·제도 개선 성과, 적극행정 및 사전컨설팅 지원, 감사지적 사항에 대한 사후관리 등 감사 전반을 종합 평가했다.
전북자치도 감사위원회는 내부통제 강화와 감사 지적사항 사후관리, 적극행정 지원 체계 등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기관장의 자체감사기구 지원 의지와 관심도를 평가하는 항목에서 전국 2위를 기록해 감사 기능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됐다.
자체감사 성과 부문에서도 전국 5위에 올라 재무 조치를 통한 예산 환수와 제도 개선 권고를 통해 행정 시스템 개선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감사 인력 규모가 전국 10위 수준에 불과한 여건 속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사후관리 분야에서도 실질적 성과를 냈다. 전북자치도는 자체감사 지적 사항에 대해 미이행 사례 없이 전면 이행을 완료했으며, 연간 감사 결과를 모두 공개해 감사행정의 투명성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감사위원회는 ‘감사제보 처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는 공익제보를 통해 부패 행위 적발과 행정 개선 성과를 낸 기관에 수여되는 포상으로, 근린공원 내 무단 사용 시설물에 대한 행정 조치 미이행 사안을 감사원 이첩 제보로 처리해 관행적 행정 문제를 개선한 점이 평가됐다.
개인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박정남 기술감사팀장은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감사 활동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직원으로 선정됐다.
김진철 전북자치도 감사위원장은 “2년 연속 자체감사 A등급과 함께 우수기관, 우수직원 성과를 동시에 거둔 것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제보와 의견을 감사행정의 출발점으로 삼아 현장 중심의 공정하고 실효성 있는 감사로 불합리한 행정 관행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