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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원택 “5극 3특 기조에 맞는 전북형 창업정책 필요”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1.04 16:14 수정 2026.01.04 04:14

“창업 지원 광역화, 현장 외면한 행정 편의적 발상”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자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원택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국정 기조에 부합하는 전북형 창업정책 전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2일 전북지역 창업 준비생들과의 간담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 중인 혁신소상공인 창업지원사업 광역화 방침을 두고 “균형발전 전략을 외면한 행정 공급자 중심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청년과 소상공인의 도전 기회를 행정 효율이라는 이유로 축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창업 준비생들은 신사업창업사관학교의 호남권 광역화 움직임과 함께, 전북 지역 창업 인프라 약화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해당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대표적인 예비·초기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전북을 호남권으로 묶어 단순 적용할 경우 광주·전남과의 경쟁 구조 속에서 전북이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다”며 “이는 지역균형발전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은 5극이 아닌 3특으로서 독자적인 정책 영역을 인정받아야 하며, 경쟁이 아닌 균형을 목표로 한 창업 정책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전북이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운영에서 최근 3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점을 언급하며 “성과가 검증된 지역을 배제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북에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체계적으로 키울 창업 거점 인프라도 부족하다”며 전북형 창업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같은 날 가톨릭농민회와 간담회를 갖고 농업·농어촌 정책과 관련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소농과 고령농 보호를 중심으로 한 농정 전환 필요성도 함께 제안했다./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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