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 개최지로 선정되며 공간정보산업 분야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북자치도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주관하는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가 올해 5월 남원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은 충남과 부산에 이어 세 번째 개최지가 됐다.
이번 대회는 측량·공간정보 분야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열리는 전국 단위 행사로, 공무원과 측량업 종사자, 관련 학과 대학생 등 1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이틀간 지적측량과 드론측량, 세부측량 등 부문별 경연으로 진행된다.
전북자치도는 남원시와 LX전북본부 등과의 협력을 통해 대회 유치를 이끌어냈다. 도는 이번 행사가 기술 경쟁을 넘어 미래 공간정보 산업을 이끌 인재들이 현장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측량 기술이 주요 경연 종목으로 다뤄지면서, 청년 인재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실무 역량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전북자치도는 사전 자체 평가를 거쳐 도 대표 참가자도 선발할 계획이다.
대회 개최로 도내 공간정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인재 양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참가자들의 방문에 따른 숙박·음식·관광 소비 증가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 유치는 전북이 국가 공간정보산업의 미래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전북 위상 제고에도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