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겨울철 화재 위험이 커지는 시기를 맞아 도내 주유소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 특별대책에 나섰다. 난방기기 사용 증가와 화기사용 가능성에 대비해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소방본부는 1월 5일부터 2월 20일까지 도내 주유취급소 591곳 가운데 89곳을 선정해 화재안전조사단의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전체의 약 15%로, 각 소방서가 직접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한다.
점검에서는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른 저장·취급 기준 준수 여부와 안전관리자의 업무 수행 상태, 시설 유지관리 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무허가 위험물 취급이나 시설 설치 여부도 함께 점검하며, 지정수량 미만 위험물을 취급하는 경우에는 관련 조례 준수 여부까지 확인할 예정이다.
소방본부는 형식적인 점검에 그치지 않고 실제 화재·폭발 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주유소 여건에 맞춘 안전 컨설팅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관계인의 경각심을 높이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민을 대상으로 한 안전 홍보도 강화된다. 주유소 내 금연, 주유 중 엔진 정지, 겨울철 난방기기 안전관리 등 기본 안전수칙을 집중 안내해 현장에서의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