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환경산림국은 8일 언론브리핑을 열고 2025년 주요 성과를 바탕으로 한 2026년 환경·산림 분야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탄소중립 이행 선도로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조성’을 비전으로 삼고, 환경·산림 정책을 도민 체감형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도는 올해 △탄소중립 전환 기반 강화와 생태자원의 합리적 이용 △환경위해로부터 도민 안전성 확보 △기후위기에도 안심할 수 있는 유역 물관리 △산림 인프라 확충과 산림재난 안전망 강화를 4대 추진 축으로 제시했다.
먼저 탄소중립 분야에서는 도내 전 시군의 탄소중립 이행체계를 점검·강화하고, 이클레이(ICLEI) 가입을 통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기후정책을 추진한다. 탄소중립포인트제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 다회용기 순환체계 확대 등 생활 속 실천 정책도 병행한다. 익산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과 생태관광 기반 조성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생활환경 분야에서는 환경성질환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 이차전지 폐수 등 고위험 환경요인 관리에 집중한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충전 인프라 확충, 화학사고 대응체계 고도화를 통해 도민 안전을 강화한다.
물관리 분야에서는 용담호·옥정호를 중심으로 한 수질 개선과 녹조 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상·하수도 시설 확충을 통해 물 복지 수준을 높인다. 기후위기에 대비한 하천 정비와 통합 물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산림 분야에서는 산림복지와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동시에 산불·산사태·병해충 대응 역량을 높인다. 나무심기와 숲가꾸기를 통해 탄소 흡수 기능을 강화하고, 임업인 소득 기반 확충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순택 환경산림국장은 “탄소중립은 속도를 높이고, 환경안전은 빈틈없이 관리하며, 산림과 생태는 미래 자산으로 키워 나가겠다”며 “도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차분하지만 흔들림 없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